e-전주교육소식
전주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자녀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교육 - 그림으로 읽는 마음, 함께 자라는 부모와 자녀 - 전라북도전주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 오전 10시, 전주도립미술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으로 보는 스트레스 검사’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룸미술치료연구소 김희정 대표가 진행한 이번 강연은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라는 주제 아래, 부모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김희정 대표는 “눈의 무게와 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라는 물음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짧지만 깊은 질문에 학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모았다. 김 대표는 미술이 단순한 그림 그리기가 아닌,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담아내고 조절하는 중요한 통로임을 전했다. 그는 특히 “스트레스 없는 삶은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조절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가족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생기는 일”이라며 따뜻하게 덧붙였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아이의 그림을 통해 내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이해하고 용기 내어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롭게 느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부모는 “내 아이, 우리 가족 모두가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림을 보며 서로를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됐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 현장에서 강사의 설명에 놀라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공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그림 속 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서 놀랐어요. 나의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이번 미술치료 교육을 통해 부모들은 그림을 통해 자녀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 또한 치유받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마음의 건강과 자녀 등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의 시선으로 전주교육을 말하다.- 제3기 전주학생의회, 2학기 정기회 개최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1월 15일(토) 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전주학생의회 2학기 정기회’를 열어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교육 현안 4건을 본회의에서 발표하고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회는 2학기 학생의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공식 회기로, 학생 의견이 전주교육 정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의원들은 두 차례의 임시회에서 교육 현안을 조사하고 정책 제안을 준비했으며, 정기회에는 학생의원 24명 중 18명이 참석해 ▲학생용 응급처치 교육 강화 ▲멘토링 교류 프로그램 강화 ▲학생 면접 교육 진행 ▲학생 교통비 인하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제안 설명 후 본회의 규칙에 따라 심의·의결되었으며, 의결된 안건은 전주교육지원청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가능 여부가 학생의회에 안내될 예정이다.◎ 전주교육지원청 업무 관계자는 “전주학생의회는 학생들이 교육의 변화를 고민하고 제안하는 소중한 참여 기구”라며 “학생 의견이 교육정책 과정에서 의미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회 종료 후 학생의회는 설문조사와 소감 발표를 통해 올해 활동을 돌아보았으며, 수렴된 의견은 2026년 제4기 전주학생의회 운영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수능 끝, 청소년 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전주교육지원청-덕진·완산경찰서, 청소년 보호 위해 시내 전역 합동 교외 생활교육 전개 -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1월 13일(목)과 14일(금) 덕진경찰서·완산경찰서와 함께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전주시 주요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비행·일탈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수능 이후 학생들의 이동과 야간 활동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 경찰과 협력하여 전북대학교 주변, 객사 일대 등 청소년 유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지도에서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보호 캠페인 ▲성범죄·유괴 등 위험 상황 예방 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덕진·완산경찰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순찰 구역을 조정하고, 취약 지역 지도를 강화해 수능 이후 청소년 안전을 한층 더 강화했다.○ 전주교육지원청 전청 생활교육과장은“수능 이후 학생들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하여 지역 경찰과 함께 학생 안전을 우선적으로 살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 생활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주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전주교육지원청 ‘행복한 가족관계를 위한 마음근육 키우기’학부모교육 실시 - 부모의 정서 회복과 긍정적 소통을 통한 행복한 가정문화 조성 -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1월 13일(목) 밤 7시부터 9시까지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관계를 위한 마음근육 키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내 긍정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전주교육지원청의 학부모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강연은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권선중 교수가 맡아 부모의 마음 회복을 위한 ‘마음근육 키우기’ 실천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다년간의 상담·치유 경험을 토대로 자기이해와 감정조절, 공감적 경청, 긍정적 언어 사용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족 소통기술을 전달했다.참가자들은 자녀의 성장단계별 심리 이해, 부모 역할의 균형감 찾기, 가족 간 갈등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가족 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우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아이와의 대화에서 감정 표현을 더 솔직하고 따뜻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학부모는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감정 코칭 교육’ 등 다양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전주형 교육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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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음악으로 시작하는 따뜻한 아침 전주부설초등학교(교장 민환성)는 지난 10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학교앞 서학광장에서 ‘2025 아침을 여는 등굣길 음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학교로 향하는 아침 등굣길에 음악의 즐거움을 더하고,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주부설초등학교 음악단체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키워주는 예술 활동으로 상록소리새 중창단, 전주소리결 어린이 오케스트라, 천년의 소리 국악관현악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등굣길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등굣길에 들려오는 아이들의 음악이 하루를 활기차게 열어주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주부설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음악단체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예술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주효림초등학교는 10월 18일(토) 전주시 초청을 받아 4학년 학생들이 2025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 기접놀이 공연에 참여하였습니다. 오후 2시경 노송광장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거리 광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전주효림초 4학년 학생들이 임실 필봉농악 뒤에 합류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전주효림초등학교는 2023학년도에 시작하여 현재 3년째 기접놀이 전승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해 4학년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으로 기접놀이를 전수받고 있는데, 그 전에 배웠던 선배들은 전주 기접놀이 전수관 토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서 기접놀이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수 2명은 6학년 선배로 큰 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6학년 김시우 학생은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뜻깊고, 다른 때보다 기 공연을 멋지게 하여 뿌듯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주효림초등학교 이한규 교장선생님께서는 “상생·대동·화합 놀이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접놀이의 풍물 가락과 기 놀이의 펄럭임을 배우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는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가족·학교·지역이 하나 되고 상호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 이를 보는 주위 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흥을 우리 학생들이 일깨워 선보인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해 배웠던 기량을 큰 무대에서 멋지게 선보인 전주효림초 4학년 어린이들이 자랑스럽고, 전통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전주효림초 기접놀이는 11월 7일(금) 효림한마당 체육대회 식전 행사로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