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4월 7일에서 6월 13일까지,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각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총 35개교 4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청각장애인의 삶과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의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신청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육대상의 연령대를 고려해 진행되었으며, 청각장애의 개념과 원인, 청각장애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교육 및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급 학생들이 직접 청각보조공학기기(보청기, 인공와우)의 원리를 체험하며, 보조기기의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어 체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청각장애가 생각보다 다양한 불편을 동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어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새롭고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 거점지원센터로서 청각보조기기 지원,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수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각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주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활용 연수 운영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지난 6월 13일 청각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소노바코리아 최순제 강사가 ‘FM 시스템의 이해와 실제’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 강사는 청각장애학생의 청력 특성과 학습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FM 시스템의 원리와 활용에 대해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하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보조기기센터 우영국 강사가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보조공학기기’를 주제로, 교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보조공학기기의 종류와 활용 방법,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강의했다. 다음으로 3부에서는 박진우 보청기 박진우 강사가 ‘보청기와 인공와우 사용자 지원을 위한 피팅과 매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강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청각장애학생의 보조공학기기 활용에 있어 개별 청각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정밀한 피팅과 매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보청기와 인공와우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교사와 보호자, 전문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원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각장애학생의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있어 교사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며, “이번 연수가 청각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 거점지원센터로서 보조공학기기 지원, 개별 맞춤형 편의 지원,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연수, 청각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수어 캠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