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림초등학교는 10월 18일(토) 전주시 초청을 받아 4학년 학생들이 2025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 기접놀이 공연에 참여하였습니다. 오후 2시경 노송광장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거리 광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전주효림초 4학년 학생들이 임실 필봉농악 뒤에 합류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전주효림초등학교는 2023학년도에 시작하여 현재 3년째 기접놀이 전승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해 4학년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으로 기접놀이를 전수받고 있는데, 그 전에 배웠던 선배들은 전주 기접놀이 전수관 토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서 기접놀이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수 2명은 6학년 선배로 큰 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6학년 김시우 학생은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뜻깊고, 다른 때보다 기 공연을 멋지게 하여 뿌듯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주효림초등학교 이한규 교장선생님께서는 “상생·대동·화합 놀이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접놀이의 풍물 가락과 기 놀이의 펄럭임을 배우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는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가족·학교·지역이 하나 되고 상호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 이를 보는 주위 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흥을 우리 학생들이 일깨워 선보인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해 배웠던 기량을 큰 무대에서 멋지게 선보인 전주효림초 4학년 어린이들이 자랑스럽고, 전통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전주효림초 기접놀이는 11월 7일(금) 효림한마당 체육대회 식전 행사로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전주금암초 학생자치회 추석, 독도의 날 기념 행사 ? 전주 금암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10월 1~2일 양일간 추석명절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였습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수주전부터 수시로 모여 학생들이 좋아하고 의미를 되새길만한 행사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 기획, 운영하였습니다. 먼저 추석명절의 의미와 먹거리, 놀이 등을 이해하도록 활동지를 직접 작성해보고 갖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스스로 독도와 관련한 뱃지 도안에 색칠을 하여 옷이나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생자치회 이태경학생(6학년 회장)은 “다모임 회의를 통해 나오는 학생들의 의견과 활동에 대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매달 다양한 행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치회 회의시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진행이 되구요.”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학생자치회의 자율성과 더불어 애교심, 책임감, 협동성 등 다양한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암초 학생자치회의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김태유)가 전북특별자치도 초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월드스쿨(IB World School) 인증을 획득하였다.○ 전주아중초는 지난 10월 13일(월) 오후 6시 경, IBO본부로부터 초등교육과정에 해당하는 PYP(Primary Years Programme) 부문에서 공식 인증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7월 23일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3개월 동안 학교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치밀한 준비와 실천을 거쳐 얻어낸 값진 성과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주아중초는 “IB World School”로서 국제적인 교육 기준을 갖춘 학교임을 세계적으로 공인받게 되었으며, 이는 전북 지역 공교육 역사상 초등학교 최초 사례이다. IB 후보학교에서 월드스쿨 인증까지 통상 2년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의 IB 학교 중 단기간에 월드스쿨 승인이 이루어진 것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의 철학적 공감대와 실천이 바탕이 된 결과다. “LEARN beyond the School, Grow together the Future”○ 전주아중초는 IB World School 인증 추진과 함께 “LEARN Beyond the School, Grow Together the Future”라는 교육 슬로건을 중심에 두고, 배움이 교실과 교과서를 넘어 실생활과 세계로 확장되는 진정한 학습을 통해 전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전반을 재구성해 왔다.○ IB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와 연계된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하고 있다. 교사들은 IB의 수업 설계 원칙에 따라 개념 기반 학습, 초학문적 주제, 학습 접근 방법(ATL) 등을 정교하게 통합하여 매 단원을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피드백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IB World School 인증 심사에서는 교직원 워크숍 및 연수, 수업 공개, 교육과정 정비, 학부모 소통, 지역사회 협력 등 학교가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구성원 전체가 균형있게 성장해 온 지점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학습을 주도하고,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도록 이끄는 수업 문화는 IBO본부 평가단에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 있는 세계시민, 배려하는 평생학습자”○ IB 교육의 핵심은 단순한 학력 향상이 아니라, 전인적 성장이다. 전주아중초는 “탐구하는 사람”, “사고하는 사람”, “배려하는 사람”, “책임있는 사람”등 IB 학습자상(Learner Profile) 10가지를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지식과 가치, 태도를 균형 있게 갖춘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태유 교장은 “이번 IB 인증은 전주아중초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아이들이 단지 학교 성적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며 다양한 문화와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아중초의 이번 성과는 단지 한 학교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전북 전체의 교육 방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향후 IB 교육 확산과 더불어 학생 중심 교육,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북초등학교 5학년 2반, ‘미스터리 사무소’로 장애와 모성애 그려낸 오이연극제 개최"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감동적인 무대, 사회적 메시지 전달" 2025년 9월 24일부터, 전주북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2반 학생들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2025 오이 연극제가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학생부 공연과 학부모 공연으로 나누어 일주일 동안 진행되었는데 모두가 협력해 마련한 2025 오이연극제에서 연극 <미스터리 사무소>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목소리를 잃어버린 모녀’의 감동 스토리연극 <미스터리 사무소>는 진심 어린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하윤진(16세)은 인기 걸그룹 멤버이지만, 언어장애를 가진 엄마를 점차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자신도 목소리를 잃어가며 위기를 맞이하자, 엄마는 딸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미스터리 사무소를 찾는다. 모녀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극복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특히 윤진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해 좌절하는 장면과, 엄마가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교사 전대진은 “아이들이 장애인과 가족의 현실을 이해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이번 연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교육 현장 속 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학생들은 대본 작성부터 연기까지 직접 참여하며 협업 능력을 키웠으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통합교육 협력교수 모델을 주제로한 연구학교 운영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 교사 전대진은 “이번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