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산시 관할 초등학교 학생을 자식으로 둔 부모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최근에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 하나와서

문의를 드릴려고 합니다.

학교 우유 급식 부분인데요

우리 아이에게 우유를 먹일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어떤 회사 우유를 먹일 것인지 선택하라는 통신문이더군요

또한 회송봉투에 우표까지 붙어 있어

우표를 구입하러 가는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조금은 찝찝한게 있는게 그걸을 두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첫째, 통신문에 어떤 회사 우유를 먹일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회사만 파악하여 그 회사 아무 우유나 먹으라는 겁니까?

진정한 선호도 조사는 회사명과 제품명을 숨기고 순수한 우유를 컵에 따라서

시음한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광고를 많이하는 회사는 기업체 선호도 조사에서 당연히

1위로 나오겠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먹었을 때 건강에 좋고 입맛에 맛는 우유를

먹여야 되는게 진정한 선호도 조사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는 귀찮다는 표현만 하는 것 같고

교육청에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점에 대한 시정 사항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언듯 들은 이야기인데 말씀을 드려야 할까 모르겠습니다.

이번 가정통신문은 군산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학생집으로

발송되었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에서 어떻게 모든 학교에서 일시적인 날짜에 발송이

되었냐는 점, 그리고 설문 내용이 같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 우유업체와 교육청에서 협조하여 학교 측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처럼 하여 군산시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보냈다는 이야기더군요

물론 회송우표를 포함한 모든 우편료는 그 업체에서 부담을 했고요

이 사실이 맞다면

특정업체에 대하여 편파적으로 봐주기식 아닙니까?

이래서야 어떻게 어린 아이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이 되겠습니까?

더욱이 특정업체에서 어떻게 어린 아이들의 집주소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유값 300~400원 밖에 안하는 것 가지고

이런 소리 주절절하는 것 같지만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배우는 교육시설에서부터 이런 잘못된

점들이 있으면서도 시정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군산 교육에

대해서 논하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학교는 꼼수를 가르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제 생각에 이렇게 한자 적어봅니다.

수고하시고 제가 잘못된 생각,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시다면

바로 댓글 달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