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교장 이일령)가 2023년 10월 20일 (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본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서수초 어린이 모두가 참여하는 2023 서수교육축제(부제: 어느 멋진 가을날 서수 페스티벌)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1부에서 4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1부와 2부는 서수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익힌 솜씨를 한자리에서 펼치는 학습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모임 회장단 나아연, 이현진 학생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총 18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각 학년군에서의 교육연극, 무용 및 국악(난타), 첼로, 피아노 등 각종 악기 연주의 수준 높은 멋진 무대에 학부모들은 숨죽여 지켜보았으며,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학생들에게 학부모들은 커다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3부는 서수교육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심식사를 본교 다온마당에서 삼겹살 파티로 진행하였으며, 4부에서는 소중한 재능과 끼를 아껴둔 학생 및 교직원의 서수가요제가 진행되었으며, 특별공연으로 서수면사무소 통키타 동아리의 ‘사랑하는 이에게’(원곡 정태춘) 외 1곡을, 본교 이일령 교장의 ‘떠나가는 배’, ‘님은 먼 곳에’ 등 4곡의 색소폰 가요 메들리로 10년이상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재능으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 외에 중앙현관 및 북카페엔 방과후학교 활동에서 솜씨를 뽐낸 컴퓨터, 로봇과학, 서예 작품과 병설초 원아들의 도예체험 결과물이 전시되었다.

이일령 교장은 “2023 서수교육축제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서수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작년 서수초에 부임하여 내년에 정년퇴임을 앞둔 이일령 교장은 “교직 생활의 마지막을 꿈같이 보냈다”며 “2년간의 서수초 행사 및 활동 등을 알차고 보람있게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