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목) 군산부설초에서 6학년 이수호 선생님께서 공립학교 및 교원대상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수업은 ‘6-2-5. 에너지와 생활’ 7차시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메타버스 건설하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본 차시에 앞서 학습한 ‘에너지의 형태’ 그리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토대로 자신만의 탄소중립 메타버스를 건설하는 차시였다.

스팀모형에 따라 상황제시, 창의적 설계, 감성적 체험단계 활동 모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좋은 수업을 보여주셨다.

 수업에 대한 설명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본 수업에서 이번 단원에서 배웠던 여러 가지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건설해봄으로써 ‘이상 기후’라는 실생활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메타버스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서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는 아이코그램과 젭(ZEP)이 사용된다. 아이코그램으로 여러 가지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물체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2.5D 공간을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2.5D 공간은 젭(ZEP)에 입혀진다. 그리고 아바타들이 공간을 탐색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상호 질의응답을 통해 더 나은 ‘탄소중립’ 메타버스를 건설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본 수업을 통해 과학적 개념과 원리인 ‘에너지의 형태’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과학적 문제해결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의 과학과 교과 역량과 더불어 ‘창의적 사고 능력’,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상황 제시 단계에서는 2040년 이상 기후 상황을 나타내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인 ‘탄소중립’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번 단원에서 학습한 내용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게 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학습문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

  창의적 설계 단계에서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에너지의 형태’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메타버스를 구성하는데 어떤 에너지를 활용해야 할지, 그리고 탄소중립 메타버스의 조건은 무엇인지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감성적 체험 단계에서는 창의적 설계 단계를 바탕으로 2인 1팀으로 탄소중립 메타버스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한다. 1명은 아이코그램을 통해 에너지를 활용한 장치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의 배경을 제작하고 이를 젭(ZEP)에 불러올 수 있도록 한다. 건설하는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남은 1명은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메타버스 발표문을 작성한다. 건설한 메타버스는 젭(ZEP)이라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의 방식은 자신의 메타버스의 코드에 다른 학생들이 입장해 직접 돌아다니면서 활용한 에너지들과 에너지를 활용한 장치들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발표를 듣는 학생들은 발표자 아바타를 따라갈 수 있는 ‘따라가기’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발표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발표를 듣는 학생들은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를 활용했는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건설했는가?’의 평가 기준을 생각하며 발표를 듣도록 안내한다. 발표를 듣고 잘한 점, 궁금한 점, 보완할 점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정리 단계에서는 학습한 내용과 발표를 들었던 내용을 정리해보고 본 수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 느낀 점, 앞으로 실천할 점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차시 예고로는 오늘 학습한 내용을 발전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제품 제작하기’를 제시하고 수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