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5일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씨름경기에서 군산진포초 6학년 이동혁 선수가 경장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17개 시,도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이동혁 선수(초등 씨름, 경장급)는 5월 25일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제주 대표를 2-0으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경기대표를 누르고 올라온 서울 대표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다음날인 26일 대구 대표와 맞붙은 준결승전 첫 판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접전으로 석연치 않은 패배를 안고 경기에 임했으나 결국 1-2로 석패, 결승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하지만 상대방을 기술로 먼저 중심을 쓰러뜨렸고, 상대방이 먼저 모래판에 쓰러졌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아쉬운 판정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동혁 선수와 같이 출전했던 정우효 선수(청장급)는 경기도 대표에게 최선을 다하고도 패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동혁선수의 동메달획득은 씨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북의 한 도시에서 가장 큰 전국대회인 소년체육대회에서 이룩한 쾌거였다. 7개 체급이 있는 초등부 씨름 경기에서 전북대표로 2체급(경장급 이동혁, 청장급 정우효)을 소년체육대회로 출전시키고. 그 중 한 명이 동메달을 획득한 그동안의 땀과 노력의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