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부터 19일(2박 3일)까지 4,5,6학년 옥봉 친구들이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엔 구름끼고 비 온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지만, 하늘도 우리 옥봉 교육가족의 즐거운 나들이를 축복해주려 했는지 2박 3일 간 화창한 봄 날씨로 보답해주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어색함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잠시 어느새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과 재미있는 구경거리에 정신이 팔린 친구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제주도를 세계 7대 경관으로 이끈 성산일출봉의 장관과 자연이라는 장인 오랜 기간에 걸쳐 공들여 만든 미천굴의 웅장한 자태에 학생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나비와 곤충을 활용한 무한 상상 프시케월드, 세계를 한 곳에 옮겨온 것 같은 미니랜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는 트릭아트뮤지엄, 함께 시간을 보낸 선생님들도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었던 케릭월드는 소중한 학창 시절의 기억 속에 크게 자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