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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행정지원과 총무담당,  전화번호: 063-450-2715


교육장님 답변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 등록일 17.09.12 조회수 1157

안녕 하십니까? 교육장님... 저는 초등학생 3명의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저희 아이는 친구와 함께 군산 은파 청소년 오케스트라 에서 첼로를 배우고 있습니다.

3월쯤 드림스타트에서 첼로라는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교육청에서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친구와 신청을 하고 교육시간과 장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장소와 시간을 선생님과 상의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일주일이 지나도 같은 이야기 또 일주일을 기다려도 같은 이야기 이렇게 한달 가까이를 기다렸습니다. 물론 담당 선생님 께서는 연락도 문자도 주지 않으셨죠. 그때도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연락을 드렸던것 같아요. 그렇게 기다렸다가 첫수업을 받고 집에서 연습 할수있는 첼로를 보는 순간 섭섭했던 저의 마음도 눈 녹듯이 녹았습니다. 그래서 아들 친구 엄마와 같이 번갈아 가면서 아이를 교육청 첼로 수업에 참여 시켰습니다 . 때로는 피곤해서 졸려라 하는 아이를 깨워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보낼때 마음이 안 좋을 때도 있었고 주말에 놀러 가고 싶을때도 참고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를 시켰습니다.그런데 9월2일날도 열심히 준비해서 보내고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서 갔는데 아이들이 오늘은 선생님도 오케스트라반 아이들도 아무도 오지 않았서 둘이서 연습하다 놀다 이렇게 하다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이게 무슨일이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때 선생님께서 전화 하셔서 바이올린 하는 친구들이 대회에 나가서 부득이 하게 시간을 변경 하여 밴드에 공지 하였는데 저희 아이들 둘은 밴드에 가입이 되지 않아서 수업 시간이 변경을 연락 드리지 못했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12시부터 3시 까지 수업 할거니까 점심 먹고 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주에 가겠다고 하니까 다음주에는 더 신경을 써서 아이를 지도 해 주시겠다고 너무너무 죄송 하시다는 말씀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화가 많이 났지만 선생님께서 죄송하시다고 하시고 나도 그런 실수 한두번씩 할수있으까 이해하면서 넘어 갔습니다.그런데 그 다음주인 9월 9일 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 했습니다.밴드에 초대도 없으셨고 또다시 수업 시간이 변경이 생겼고 저희는 그걸 알지 못하고 또 같은 시간에 아이들을 내려 주고 열심히 하라고 이따 오겠다고 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잠시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도 선생님도 오케스트라반 아이들도 오지 않았다고 그리고 옆에서 전화 좀 바꿔달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어머니 지난주도 연락 못 드렸는데 이번주도 시간이 변경된걸 알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아이들은 사무실에서 같이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시더라구요.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일주일전에 하신 약속을 잊으시고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실수 있으신지요? 제가 군산 교육청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건가요? 전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첼로를 선생님께 전해 드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이들 데리러는 애들 아빠가 갔는데 이러저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우리 아이들이 그런 대우를 받은걸 알면 기분 좋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교육장님 !!!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교육장님 자녀가 이런일을 겪으셨다면 어떠시겠어요?전 정말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운영 하실라고 프로그램을 만드시고 아이들을 가르치시는건 아니시잖아요. 빚 좋은 개살구에 제가 현혹되어 아이들을 고생시킨거 생각 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 하고 제 자신에게도, 교육장님에게도 화가 납니다. 프로그램을 만드신 그 취지에 맞게 아이들을 세밀하게 교육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와 같은 부모가 없길 바라며 이 글을 올립니다. 얼굴을 뵙고 말씀 드려야 하는지 전화로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하다 이글을 씁니다. 부디 이번과 같은 일이 생기질 않기를 바라며 저희는 이제 첼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갖은것이 없는 부모의 욕심이였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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