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중 1학년1반 김*민 학생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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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영례 | 등록일 | 21.11.29 | 조회수 | 473 |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집안 청소를 하기위해 저희 집 20층 복층 옥상 베란다에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베란다 문을 열려는 순간 밖에서는 열리지 않는 자동문이 닫힌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이 20층 베란다에 갇힌 상황에 몹시 당황했고 두려웠습니다. (휴대폰도 없이ㅠㅠ)
20층에서 큰 소리로 ""도와주세요!!!"" 를 외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재차 "" 도와주세요!!!""를 외쳤을 때 아랫쪽 멀리서 '무엇을 도와 드려요?~~~'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학생은 저를 발견하고 아파트 아래에 와서 도우려고 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는지 다시 한번 "어떻게 도와 주면 될까요?"라고 외쳤습니다. 저는 옥상으로 올라와 달라고 소리쳤고 한참 후 그 학생은 경비 아저씨 두분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와 주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전화를 해 주었고 저희집 복층 베란다에 갇혔던 저를 구조해 주었습니다. 겨울날씨에 오랫동안 구조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2시간의 공포란
남의 일에 관심을 갖기는 커녕 내가 오히려 곤란한 상황이 생길까 다른 이의 어려움도 눈여겨보지 않는 요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저의 곤란한 상황에 귀 기울여 준 학생이 너무나 기특하고 감사했습니다. 나의 작은 관심과 선행이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알게 되어 타인에게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요즘 위험에 처해 있던 저를 구해준 산북중 1학년 1반 김*민 학생의 선행을 칭찬하며 평소에 인성교육을 잘 시켜주신 산북중학교 선생님들께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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