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 악기를 다루며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개인적인 소질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고 있는 발산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큰 행운의 기회가 주어짐에 학부모의 한 사람의로써

군산교육지원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일 저녁 남원에서 열린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 위해 설레임을 안고 2시간을 달려 갔습니다. 우리 딸을 비롯해서 발산초등학교 아이들은 예비단원으로 활동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앞섰습니다. 미소 천사(^~^) 지미순 장학사님의 사회로부터 시작해서 최전심 교육장님의 오케스트라 운영 등에 대한 자상하신 말씀과 설명을 듣고 보니, 군산시청과 군산교육청의 지원과 운영으로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가 탄생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협조와 애정이 있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연주회는 지휘자님의 힘찬 몸놀림에서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단원들의 열정과 의지 속에서 감동적인 멜로디는 공연 관람자들의 자발적인 박수와 어울림으로 이어져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정말로 3박4일 동안 지휘자님을 비롯한 담당 선생님들과 단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휘자님과 담당 선생님들의 노고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프와 연주회를 계기로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지역에 봉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원해봅니다. 아울러 군산교육 현장에서도 개인이 아닌 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 함양과 어울림 문화가 확산되어 서로를 이해하며 상생하는 화합의 하모니가 이학교 저학교에서 많이 울려퍼지 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캠프와 연주회를 계기로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군산 관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튼튼한 거목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군산교육청의 열정과 애정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단원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알찬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운영을 해 주신 지미순 장학사님께 감사드리며, 연주회 당일 방문한 학부모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단원들에게도 애정 어린 정을 쏟아 주신 최전심 교육장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연주회가 벌써 기대됩니다. 

발산에서 학부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