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북초 학부모도우미 교사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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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09.03.10 | 조회수 | 623 |
군산산북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5학년 두 자녀를 둔 학부모 입니다. 산북초는 학부모 도우미교사 (대표, 부대표)와 자모( 돈을내고 학교일을 도와주는 학부모)를 학기초에 모집합니다. 학부형총회때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모집하죠. 그래서 한달에 돈을 얼마씩 걷어 학급꾸미기도 하고 아이들 간식도 넣고 스승의 날엔 선생님께 선물도 합니다. 도우미 교사는 선생님이 출장가셔서 안계실땐 아이들을 대신하여 지도 합니다. 선생님을 돕고 아이들을 돕는다는 좋은 의미라는 생각도 들지만 타시도에는 없는 도우미교사와 자모라는 제도를 왜 우리 군산에서는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또한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 도우미학부모와 자모 자녀들에게 상을 몰아주곤 합니다. 자모가 아닌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보며 상처를 받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자모를 할수가 없어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렇게 자모를 모집하는거, 돈을 걷는거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안하는 학교도 있고요.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한다고 하시겠지만, 학부모 총회때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를 상대로 도우미교사를 뽑으라고 합니다. 이렇게 학부모를 상대로 자모를 모집하고 돈을 걷는 행위 없어질수 없을까요? 자기 자녀를 예뻐해주길 바라는 학부모의 마음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모들도 다른 아이들보다 자기 아이를 예뻐해달라는 의미로 활동을 하는거고요. 촌지때문에 상처 받는 아이들, 또 한번 상처 받습니다. 그리고 아래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간식도 안넣게 해주세요. 돈 없어서 못넣는 가난한 학부모 마음도 헤아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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