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사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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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곽주아 | 등록일 | 20.11.19 | 조회수 | 200 |
우리 모두의 삶은 소중하다. 이 당연한 명제를 잊고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이 글쓰기의 소재요, 정직하고 담담하게 그러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찰하는 것. 그것이 글쓰기였다. 특별한 사람만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화려하고 멋진 문장으로 포장할 필요도 없다. 작가의 마음으로 살아보려 한다. 작가의 눈으로 낯설게 세상을 보려고 한다. 내 분노와 슬픔의 원인이 무엇이고,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지점이 어디인지 글쓰기를 통해 알게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냥 스쳐지나갈 나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공감이 되고 울림을 주는 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내 삶에 빛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쓸 것이다. 내 서사 없이 자식의 이야기를 억지로 지어내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리라 다짐해 본다. 내 서사를 찾을 때, 아이들도 그들만의 서사를 써 가는 삶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삶은 소중하다. 너의 삶도 소중하다. 우리의 모든 이야기는 소중하다. 쓰는 삶, 그리고 누군가가 쓴 삶의 서사를 정성스레 읽어주는 자가 또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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