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냄새 그윽한 서각 힐링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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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유정 | 등록일 | 19.05.03 | 조회수 | 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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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딱딱딱, 딱딱딱♬ 똑딱딱딱딱, 딱딱딱♬" 리드미컬하면서도 경쾌하게 울리는 서각 망치소리가 바람이 전하는 풍경소리, 아기 산새들의 노래 소리와 어우러져 자연의 하모니를 이루는 아침!! 군산 학부모기자단(*함께키움)은 5월 2일 더불어 숲과 교정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숲속학교 임피 중학교에서 이색적인 서각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서각 예술 활동에 조예가 깊은 본교 정선만 교장이 직접 강사가 되어 70년 전통이 깃들어 있고 옥구 농민 항쟁의 장소이며 특별한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있는 임피 중학교의 소개를 시작으로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 또는 기타 재료에 새겨 넣는 것으로 서각예술은 시와 글 또는 그림에 조각적.공예적,서예적,회화적 요소들을 담아 내면서 물체의 표면에 그리고,새기고, 칠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하는 전통 종합예술을 말한다.”라는 개념 설명과 기초 음평각 기법을 실습한 후 곧이어“사랑 & 동행” 글자를 새기는 생애 첫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정선만 교장의 자상한 가르침으로 학기단 기자들은 서각칼과 망치를 이용해서 "똑딱딱딱" 고수들만이 낼 수 있다는 소리를 뽐내며 정성껏 작품을 완성시켰으며, 한 기자는 "정선만 교장 선생님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큰 용기가 되어 처음해 보는 서각 체험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진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중급.고급 과정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정선만 교장의 서각과의 첫 인연은 임피중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따뜻한 스승의 마음은 1,2학년 학생들에게 매주 1시간씩 어느 학교에서도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창의적인 서각 예술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으며,독창성·창의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배움 또한 선물하게 되었다. 정선만 교장의 지극한 제자 사랑은 스승의 날을 앞둔 5월 따뜻한 날, 저마다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고마운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깊은 울림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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