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발길

마이산 둘레길을 걷다.

군산부설초(교장 김신철)는 지난 12일 가족과 함께하는 마이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공동체 가족 104명과 교직원 17명이 함께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발길을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깊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풀꽃 물들이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손수건 물들이기는 일회용품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손수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을의 낙엽을 이용해서 풀꽃에 자신만의 무늬를 만들어냈다.

다 같이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마이산 걷기가 이어졌다. 마이산의 ‘연인의 길’을 시작으로 수백 개의 나무 계단을 지나, 가을의 넉넉함을 품고 있는 은수사를 만났다. 그 뒤로 바로 마이산의 꽃인 탑사를 마주했다.

우리 아이들은 수없이 쌓아 올려진 탑들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숭고한 소원을 생각해 보았다. 오늘 군산부설초의 마이산 발걸음은 가족과의 사랑, 교육공동체간의 화합이라는 소원을 담고 있다. 군산부설초가 실천하고 있는 의미 있는 교육 발걸음이 앞으로도 이어지리라는 바람이다.

이날 발걸음에 함께한 김창호 운영위원장은 “오늘 많은 군산부설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았다. 저도 학부모로 참여해서 기뻤으며 오늘의 행사가 우리 교육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신철 교장은 “오늘같이 좋은 가을날에 교육 가족과 함께 행복한 발걸음을 동행해서 기뻤다. 부설 교육가족은 앞으로도 함께하는 협동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행복으로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