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기간동안 많은 우여곡절로 인해 감정컨드롤이 되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던저희 아이에게 활짝 문 열어주신 명화학교...

처음으로 온 식구들이 아이가 다니고 있는 명화학교를 이해하고 또 다른 특별한 친구들을 만날수있는 가을 산타가족 축제가 있던  토요일은 금요일 첫눈과 계속된 비로 인해 아침부터 기온이 낮아 참석여부를 계속 걱정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위해 중무장하고 나선 명화학교는 걱정과 다르게 환하게 반겨주시는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 덕분에 너무나 따스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인상 깊었던건 우리 아이의 장애로 인해 우리가족만 특히 엄마인 저만 힘든게 아니라 함께 걸어갈수 있는 그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점으로 너무 든든했고... 굳은날씨에 휴일이신데도 아이들과의 추억을 위해 기꺼이 같이 산행을 해주시면서 아이들도 돌봐주시고, 아이들과 끈끈한 유대감 형성을 꾸밈없이 보여주시면서 웃어주시던 선생님들께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숨기만 하던 우리 아이들이 직접 장기자랑도 할수 있게끔 용기 주시고 참여한 온 가족들이 웃을수 있게 앞장 서주신 선생님들의 멋진 모습도 보면서 명화학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 당당히 명화인이라고 말할수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행사 기획 해주시고 총괄해주신 교장,교무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휴일도 반납하시고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셨던 참여해주셨던 미소가 따스했던 모든 선생님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리며...

특급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