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이 있어 교육청에 다녀왔어요.

아기를 데리고 가느냐구 유모차를 끌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더라구요..

1층에서 아기 한팔에 안고 유모차를 한손으로 접고있는데.

1층 어떤 직원분이 바로 도와주셨어요 ㅠㅠ..

유모차를 2층까지 들어주셨고...성함은 제가 잘 모르는데

여자분이시고 안경을쓰셨고 말투가 나긋나긋 느리신 분이었어요.

그분이 도와주셔서 2층에 무사히 왔는데

생활교육 담당 직원분 주OO선생님이 유모차 끌고 2층에 어떻게 오셨냐구 해서..

누가 도와주셨다고했더니

가실땐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말씀해주셨고.

업무가 끝나고 가려는데 아기를 1층까지 안아주셔서..정말 무사히 왔네요

바쁘신 시간에 너무 송구스럽고...어쩔줄 모르겠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길수있다는게 생각나서 남깁니다!

그 두분말고도, 애기데리고 업무를 편히 볼수있게끔..

많은직원분들이. 아기도 예쁘게 봐주시고 하셔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따듯한군산에 살고있는게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