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마 군산상고에 계신지 어디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아이 (신대륙) 담임선생님(2009년도 군산고등학교) 2학년때 였습니다.

우연히 아들책상서랍을 열어봤는데 선생님께서 손편지로 매주마다 글을 쓰셔서 주신걸봣어요.

아이들에게 다주셨다는거 같은데 한명한명 성격이나 행동 다 파악하시고 그렇게 관심주셔서

매주마다 손편지를 주신다는게 너무도 감동이고 엄마인 나도 못하는걸 선생님께서 하셔서

요즘같이 성적위주인세상에 이런선생님도 계시구나 하고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그해에 다른학교로 가셨다하셔서 만나뵙질못했어요.

아이들 졸업후에도 친구중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곳에도 오셔서 아이를 위로해주셨다는말을듣고 정말요즘 흔하지않은 선생님이시구나 했어요.

우리아이는 대학졸업하고 지금은 군복무중이지만 스승의날을 맞아서 제 선생님보다도 엄기두 선생님이 먼저생각이나네요. 아들을 대신해서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우리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선생님의 좋은기억 잊지 않을거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