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산 동고등학교 예비 2학년 2반 학부형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우리 아들은 일주일에 한번 씩 집에 옵니다. 성격이 까칠해서 집에서 별로 말도 안하는 편인 아들이 오늘은 아침 식탁에서 선생님에 대한 칭찬을 했습니다. “우리 선생님이 대단하시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쉬는 시간 마다 오셔서 반을 돌아보시고, 잠을 자는 학생들은 깨워 주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각종 차와 건강에 좋은 호박차를 가져다 주시며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다는 것 입니다.

또한 문과 학생들은 신문도 읽어야 한다면서 신문을 가져다 주시고 올바른 신문 읽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 주셨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은 전공반이 나눠지는 시기에 많은 갈등과 고민이 하였고, 선생님의 자상한 관심과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지도를 느끼게 되어, 갈등하고 혼란스러워 하던 아들이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황 주희 선생님이 2학년 담임선생님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의 교육과 행동으로 인해 아들도 선생님에 대한 순종과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고, 삶의 목표와 생각도 변화 되었을 때 부모로써 선생님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휼륭하신 선생님이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시절에 선생님의 말과 행동에서 삶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기에 자식을 학교에 맡긴 부모들의 심정은 선생님의 조그만 관심에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의 열정과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