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군산지역 학부모교육을 들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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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란 | 등록일 | 20.12.08 | 조회수 | 256 |
우선 학부모교육을 이렇게 올해처럼 열심히 들어본 적이 언제 있었던가 싶게..열심히 듣고 읽고 했던것같다.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안내 문자 및 홍보 전단지를 보면 그 작가의 책을 읽고 강의에 참석해서 듣고 ...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상황에 의외로 많은 교육이 진행되어서 넘 행복했던것같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사춘기 아이와의 소통 강의를 해주셨던 임신일 교수님. 아주 오래 전 강의를 듣고 참석한 강의였는데..정말 회개의 시간처럼 나의 행동과 아이의 행동을 밀접하게 비교해 가면서 나를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분풀이면서 나의 화받이였던 큰애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강의중 눈물까지 쏟아내게 하는통에 아이에게 오래전 나의 잘못을 사과까지 해봤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대중음악 평론가였던 임진모씨의 강의는 학부모로서의 나의 또다른 길을 터 준 계기가 된 교육이라고 해야할려나? 난 사실 7080의 마지막 세대로서 옛노래가 좋고 요즘 노랠 들으면 잘 들리지도 않고 어렵다고 느껴진 구닥다리다. 그런데 아이들은 내 차를 타고 그랬을때 내가 나만의 노랠 듣고 있으면 이어폰을 끼든지 하는 경향이 있는데..내가 이 교육을 듣고 나서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임진모씨는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느낌을 알기 위해서라도 요즘 음악이 귀에 들리진 않더라두 듣는 연습을 해보라고 권유했었다.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그 유명한 BTS의 노래들도 요즘은 흥얼거리게 되고, 아이와도 음악적인 소통을 조금은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듣게 되면 조금은 더 나아지고 아이교육을 위해서도 더 나은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난 군산에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힘든상황속에서 좋은 교육을 진행해 준 담당자들께 감사드린다. 군산지역의 내년의 더 나은.. 더 멋진 학부모 교육을 기대해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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