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0월 29일(수)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대입 핵심 역량 기반 학생부 기재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원의 대입 전형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남성중학교 유미 교사는 AI 도구를 활용한 대입 전형 분석과 진학지도 방법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 교사는 “AI는 교사가 학생에게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는 도구이자 조력자”라며 AI의 교육적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 교원들은 수백 페이지의 입시 자료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한눈에 요약하고, 학생의 활동 내용을 AI로 구조화·분석하여 학생부 기재 문장을 개선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대학별 요구 역량에 맞춘 학생부 기록 방향 설정과 진학 상담 자료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입 정보 및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깊이 있는 진학지도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진학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교원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