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꿈사랑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저의 지역 아동센터에는 결손 아동이나 그룹 홈 아동들이 많습니다. 그중 조 부 가정에서 자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있습니다. 아동은 매우 착한 학생이지만 중학생이 될 동안 집중 적으로 학습을 받아본 적이 없어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에 학교에서 꼴등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식탐이 많고 청결하지 못하여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동이 힘들어 할 때마다 할아버지와 연락을 하였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는데 학교 담임 선생님이신 박은혜선생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아동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동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사비로 저녁도 사주시고 카페도 데리고 다니시면서 아동들의 중재 역활을 하시는 것을 보았으며 아동을 위하여 저희 센터에 지속적으로 전화하시어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시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래도 작년 한 해 동안 참 착한 선생님이시구나 아동이 복이 많구나 정도만 생각 하였는데 올해 갑자기 선생님께서 겨울 방학 동안에 아동을 위하여 센터로 오셔서 학습을 지도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선생님 댁도 멀고 쉬셔야 하는 시간을 쪼개어 아동을 위하여 따로 학습지도를 하시겠다고 오시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을 맡기시는 것 처럼 아동을 잘 부탁하신다고 하시며 센터의 아동들을 위하여 오실 때마다 빵을 한가득 사가지고 오십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이런 스승이 계시다는 것에 너무 놀랍고 감사하여 못쓰는 글이지만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빠쁘시겠지만   박은혜 선생님의 선행을 칭찬하시어 학교 교육의 참 의미를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육청 말고 다른 곳에도 알리고 싶은데 어디로 알리면 좋을까요 답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