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전주용와초에 학생을 둔 학부모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학교의 실태에 대해 알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학교가 특정업체의 부교재를 일괄적으로 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구입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합법적인지요?

 더 나아가 그 부교재를 가지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보고 집에서 풀도록 했다고 해서 더욱더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학교홈페이지에 알려서 문의하고 싶지만, 학교홈페이지는 자녀이름, 반번호까지 등록해야 글을 쓸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아무런 글도 등록이 되지 않았더군요~ 이렇게 글이 올라 오지 않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우리 자녀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학부모 총회때 어떤 학부형이 특정 업체에 부교재를 일괄적으로 구입했다고 하니 교감선생님은 그런 적이 없다고 이야기 하던데, 학부형이 자기 자녀가 피해를 볼수도 있는 상황까지 알고 있음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닐까요?

학교 홈페이지 개방 문제도 누구나 학부형이면 자유롭게 쓸수 있도록 해야지 그렇게 자물쇠를 채워 놓으면 있으나 마나한 홈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홈페이지가 폐쇄적이니 이렇게 교육청, 나아가 교과부 홈피까지 올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도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실명을 밝히지 않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묻고 싶은데, 학교에서 특정업체 부교재를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합법적인지요?

만약 합법적인 것이 아니라면, 교육청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먼저 선행후, 재발방지 차원에서 관련자에 대한 징계, 그리고, 학교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한 모든 학부형께 공개 사과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요구하는 바이며,이 일을 전주교육청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면, 전라북도교육청, 그 위 상급기관이나 언론에도 제보해서 더이상 이런 학교와 업체의 유탁하는 그런 비교육적인 행위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