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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활동 강제참여에 대한 질의
작성자 학부모 등록일 09.03.25 조회수 775

저는 올해 전주남중학교에 학생을 보낸 학부모입니다.

며칠전 아이가 방과후 활동 희망신청서를 가져와서 아이와 상의하였습니다.

아이는 현재 다니고 있는 피아노학원과 수학,과학학원을 그냥 다니고 싶다고 했고저도 그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여 불희망으로 표시하여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처음에는 방과후 활동을 하지않는 학생들은 일찍 보내주지않고

따로 모아 자율학습을 하게 한후 다른 아이들과 같이 하교시키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도 그시간에 차라리 숙제도 미리하고 모자란 공부도 해서 저녁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희망서를 제출받은 후 담임선생님은 불희망을 표시한 아이들을 따로 불러 모두 희망으로 고치도록 요구하였고 우리아이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희망으로 번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에도 학교는 우리아이를 따로 불러서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면서 너만 남았고 관리할 교사가 없어서 자율학습도 시켜줄 수 없으니 희망으로 바꿀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중학교 뿐만이 아니라 많은 다른 전주시내 학교에서 이렇게 무리하게 전체 학생에게 방과후 활동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상급기관인 전주시교육청과 도교육청의 지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방과 후 활동비용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면서 모든 학생에게 의무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요 할 수 있습니까?

설혹 무료로 실시한다해고 정규교육과정도 아닌 것을 본인의 사정도 감안하지 않은 채 강제참여를 시킬 수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규교육과정 중의 하나인 수학여행도 경제적인 문제로 참가하지 못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담임선생님에게 "돈을 내는 것은 강제의무적으로 강요할 수 없지않냐고" 의견을 분명히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문제가 즉각 시정되지 않는다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가 겪은 정신적 고통을 포함한 보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바로 답변바랍니다.

[답변] 백순주 2009.03.27 14:03

저희 전주교육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가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방과후학교의 운영은 수익자 부담으로 희망에 의해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지침을 통하여 지시하였고, 또 교감, 방과후학교 담당자 연수를 통해서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귀하의 글의 내용으로 보아, 방과후학교 참여를 하지 않은 학생을 따로 모아서 자율학습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사교육 절감을 위해 국가 시책으로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는 차원과, 학부모도 학교도 모두가 원하는 학력신장의 차원에서 학교의 방침으로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것 같습니다만, 학부모님께서   내교등  담임과의 상담을 통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시고 원하시는 바를 협의하시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희 교육청에서도 다시한번 해당 학교에 본 내용을 말씀드리고 관련 내용에 대하여 재고해 줄 것과, 학생을 위하는 교육에 노력해줄 것을 재차 당부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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