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30년을 살다가 남편 직장 관련해서 이곳 봉동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다 어머니 영어교실을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주부로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그런만큼 꼭 배우고 싶더라구요.

수업에 참여하면서 어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KJ 선생님께서 저희 영어실력 향상에
항상 관심과 도움 주시는 점, 봉서초등학교에서도 무상으로 교실도 제공해주신 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2시간씩 영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곳도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들과 통화하면 복지가 정말 좋다며, 한국에 이런 곳도 있느냐고 물을 정도예요.

이곳 어머니 영어교실 덕분에 1년여 가까이 수업을 받으면서 새로운 목표도 생겼어요.

초등영어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해서 제가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수업에 나가면서 완주군에 살고 있다는 것에 늘 자부심과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지금까지 5년 동안 쭈욱 어머니 영어교실이 열린 것처럼

앞으로도 10년 20년 완주군의 명실상부한 어머니 영어교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완주군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