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의 주관으로 「2022 KOVO 홍천 전국 유소년클럽 배구대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유소년 클럽배구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로, 초등부(남·녀·혼성), 중등부(남·녀) 총 5개 종목에 전국 100여개 팀이 참가하였다. 무주 관내 중학생들(무주중 8명, 부남중 2명)이 남중부 경기에 참가하여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학생들은 무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구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무주 배구 유스클럽'은 무주교육지원청과 (사)굿네이버스의 협력을 통해 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의 유소년 배구교실 프로그램을 무주에 유치하여 작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18개월째 매주 금요일에 무주초 체육관에서 관내 초4~고2 약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남중부 A조에 편성된 무주 유스클럽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GS칼텍스 유스클럽 팀을 만나 2:0으로 승리하였고,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태안 원이중 팀을 만나 1:2로 아쉽게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전에서는 C조 1위로 올라온 천안 유스클럽팀과 대결하여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승·패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배구라는 종목의 묘미를 맛보고, 전국의 다양한 팀과 함께 겨뤄봄으로써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