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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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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무주 관내 고등학교 연합 체육대회
작성자 황승길 등록일 19.10.24 조회수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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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관내 고교생들이 체력을 겨루면서 우정을 다지는 ‘무주 고교연합 체육대회’가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 주최로 지난 10월 23일(수) 적상체육공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무주고, 무풍고, 설천고, 푸른꿈고 등 무주지역 고등학교 1,2학년 전체학생과 3학년 희망학생 350여명이 모여 늦은 시간까지 줄다리기, 피구, 축구, 계주 등의 경기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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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분을 하지 않고 학생들을 섞어서 8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 것은 이번 행사가 지역학생들 간에 소통의 폭을 넓히고 친목을 도모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무료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것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 사진을 제시해야만 가능하도록 규칙을 정했다. 이렇듯 사상 처음으로 추진된 무주지역의 고교연합 체육행사가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최측에서 세심하게 배려한 측면이 눈에 띄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팀별로 선수를 선발하기도 하고 필승 전략을 논의하기도 하면서 처음 만난 어색한 분위기를 자연스레 허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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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함께 추진한 회장단 공동대표 김규나 학생(2학년, 설천고등학교 학생회장)은 “처음 시도해보는 행사인데 각 학교의 회장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준비기간도 너무 짧았다. 그러다 보니 행사 시작단계는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아 걱정됐는데, 차츰 학생들이 경기에 몰입하기 시작하면서 즐겁다고 말도 해주니 힘이 난다. 내년에는 좀 더 빨리 준비를 시작한다면 수준 높은 행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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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여름방학 때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무주교육지원청 주관 ‘무주지역 고등학생 환경캠프’에서 만난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의 깜짝 제안을 무주교육지원청이 전격 수용하면서 성사되었다. 경기 진행, 의료 지원, 먹거리부스 운영 등 행사의 대부분을 학생들이 도맡아서 진행하다보니 다소 어설프고 어수선한 면도 있었으나,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서로를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학생들로부터 앞으로 계속 이런 행사가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전체 학교 학생들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과 학교와의 논의를 통해 내년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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