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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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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동아리(농어촌교육특구-연합동아리) 학생들, 4박5일간 산골영화캠프
작성자 황승길 등록일 19.06.12 조회수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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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학생들이 영화를 만들었다. 무주고, 설천중, 안성중, 안성초 학생들로 구성된 무주 학생연합 영상동아리 학생 34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호롱불마을에서 숙식하면서 영화를 제작하였다. 무주 학생연합 영상동아리는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의 농어촌교육특구 사업과 무주군청(군수 황인홍)의 청소년 특기적성교육 지원사업을 받아 이루어지는 활동이며, 특별히 이번 산골영화캠프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굿네이버스, 희망TV SBS의 지원이 더해졌다.
이번 산골영화캠프는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활동을 하던 중, 작년부터 이들의 활동을 지켜보던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제작진에서 캠프를 제안하며 성사되었다. 이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굿네이버스가 예산과 영화감독 등을 지원하면서 캠프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기관‧단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번 영화캠프가 가능해지면서, 지원한 각 기관‧단체의 주요인사가 영화캠프 시작 전에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사진1) 이 간담회는 5일 오후 3시에 무주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무주교육지원청 이정수 교육지원과장, 무주군청 주홍규 자치행정과장,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 및 김경환 전북본부장, 희망TV SBS 김원태 책임프로듀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승준 팀장과 무주마을교육공동체 나승인 공동대표가 참석하였다.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단체에서 이번 캠프를 지원하게 된 과정, 현재까지의 활동 내용, 앞으로의 지원방안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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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와 전북독립영화협회의 협조를 받아 전문 영화감독과 스태프들로부터 영화의 특성과 제작 방법 등을 교육받아왔다. 이번 캠프기간 동안에는 자신들이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무주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매일 밤 촬영본을 살펴보고 다음날 촬영에 대하여 회의를 계속하는 등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고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사진2) 특히 둘째날 저녁에는 영화 ‘항거:유관순이야기’의 조민호 감독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으며(사진3), 셋째날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엄마를 연기한 배우 김선영씨가 캠프장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연기지도는 물론 진로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사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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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였다. 무주고-설천중팀(사진6)은 도시에서 한 학생이 무주로 이사오면서 지역 학생들과 친해지고 소통해가는 성장드라마 '초코파이, 웃음파이'라는 작품을, 안성초중팀(사진7)은 시각장애인 학생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나'라는 작품을 만든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 임혜령 감독과 전북독립영화협회 조미혜 감독의 도움을 받아가며, 시놉시스부터 시나리오 작업, 출연, 촬영, 조명 및 소품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캠프 이후에도 꾸준히 작업해서 9월 7일,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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