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1월 18일(화)에 정읍사 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정읍 시민을 대상으로‘제3회 정읍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정읍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창단 3년차로 ‘지역연계 교육발전’실현을 위해 매주 토요일 3시간씩 교향악단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 예술적 깊이를 고양하여 우리의 소리를 지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유일하게 전승되어 온 백제가요 정읍사를 편곡한 정읍곡을 시작으로 행차 및 승전 개선의식에 사용되는 취타 연주로 관현악단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였다. 더불어 쇼스타코비치 왈츠2번 연주로 클래식을 국악의 톡특한 리듬과 음색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으며 여러 민요를 새롭게 엮어 현대적인 화성과 창작 선율로 구성된 민요의 향연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한단원은“국악 활동을 시작할때는 국악 자체가 어려워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준비하면서 친구, 선생님들과 국악으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소리를 전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우리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다리를 놓아 미래를 여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