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교사의 독서지도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5년 교원 독서지도 능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0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했다. 

  연수 주제는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로, 은유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등의 저서로 알려진 글쓰기 전문가이다. 1회차 강의에서 은유 작가는 교사들이 스스로의 경험과 기억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였다. 2회차 강의에서는 교사 4명이 '자신만의 언어'로 직접 쓴 글을 서로 공유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정확한 글쓰기'와 '공감의 글쓰기'를 함께 모색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정읍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글쓰기 문화를 활성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독서와 글쓰기는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연계 구성해서 좋았다"고 연수 전반에 대한 만족을 전했다. 

  정읍교육지원청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발견하고, 학생과의 소통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 한 사람의 성장 경험이 곧 학교 독서문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