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중학교 학생들이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 및 역사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역사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평화의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을 진행하였으며, 완주지역의 고산중학교, 고산고등학교와 함께 총79만 5000원을 모아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삼우중 학생회장인 오준영군은 ‘일제강점기 우리 또래 소녀들이 전쟁터에 끌려가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받았음에도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역사 시간에 배웠다’며 ‘피해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자는 뜻을 가지고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