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서초등학교(교장 강권현)는 지난 7월 23일(목)부터 7월 24일(금)까지 ‘놀이로 즐기는 여름 계절학교’를 개최하였다. 계절학교는 여름과 가을에 각각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흥미와 요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및 주제를 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동시에 ‘코로나 블루(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 또는 불안감)’를 떨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였다.

주요 활동으로 조상의 지혜를 실천하는 천연염색 체험, 여름 더위를 이겨낼 나만의 부채 만들기, 자기 탐색을 바탕으로 한 진로 스크랩북 만들기, ‘코로나를 이기자!’ 물놀이,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학급 놀이,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였고 학생들은 이를 통하여 앎과 삶이 일치하는 경험을 맛보았다. 특히 ‘코로나를 이기자!’ 물놀이 시간에 운동장에서 학년별로 물총 놀이를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은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밝게 웃으며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으로 교육공동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은 협의를 거쳐 학급 놀이를 정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학생들이 여름 계절학교 전반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자기 관리 역량 등을 함양하였으며 행복한 교육동행을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소양서초등학교(교장 강권현)는 지난 10월 28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 진로체험 프로젝트인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가을 계절학교’를 운영하였다.

첫째 날은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역량 등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년군별로 타일 냄비 받침, 양말목공예 작품을 만들었고, 원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선택하여 아크릴 작품을 완성하고 실과 구슬을 엮어 드림캐쳐를 만들었다. 둘째 날은 관계성을 향상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교육을 학년별로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참삶을 가꾸는 ‘학교로 찾아오는 연극’을 관람하였으며, 흡연 예방을 다짐하고 알리는 캠페인 작품을 만들어 공유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질서와 안전을 바탕으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며 아이들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어울한마당’을 열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가을 계절학교에 참여한 6학년 이상진 학생은 “그리기, 만들기, 연극 관람하기 등 여러 가지 예술 활동을 하면서 즐거웠고 어울한마당 때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강권현 교장은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참삶을 가꾸는 가을 계절학교를 열어 아이들이 마음결을 가꾸고 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삶과 연결 짓는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