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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초등학교-[깨끗한 학교를 위하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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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동초 등록일 18.05.17 조회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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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초에서는 2018 깨끗한 학교를 위하여(이하 깨학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 프로젝트 방향 잡기


국어시간에 토의에 대해 배우면서, "학교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주제로 토의하게 되었습니다. 토의를 하다 보니 학교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있다는 의견이 나와 작년과 비슷하게 아침에 쓰레기를 줍자는 쪽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은 쓰레기를 활용해서 정크아트를 하자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2. 프로젝트 진행과정


4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동안 아침마다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적게는 10명, 많게는 25명 정도의 아이들이 함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쓰레기는 하루에 보통 50리터 봉투 반절정도 나왔고, 대부분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사먹은 군것질거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담배꽁초, 먹다남은 라면 등 충격적인 쓰레기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2주동안 50리터 5봉지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3. 교과 연계 : 실과


실과 수업을 통해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주는 영향을 살펴보습니다. 우리가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가 땅을 오염시키고, 바다를 오염시켜서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내용을 가지고 수업했습니다. 또 태평양에 떠있는 '플라스틱 아일랜드'에 대해 살펴보고 플라스틱 때문에 고통받는 여러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아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4. 교과연계 : 미술


사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정크아트' 활동.


원래는 재활용품이나 폐고물 등을 가지고 그 가치를 재탄생시키는 미술활동이지만, 우리는 이 쓰레기를 가지고 학교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주자는 의미에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작품을 만들어볼까 토의하던 중 쓰레기를 색깔별로 구분한 뒤에 무지개처럼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쓰레기 무덤을 만들자는 의견에 내가 조금 덧붙여서 석고붕대로 팔 모양을 만들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의견이 모아져 20일날 미술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게는 2주 짧게는 1주만에 바깥세상으로 나온 쓰레기는 냄새가 아주 상상초월이었습니다. 냄새뿐만 아니라.. 개미가 기어다니기도 하고 곰팡이가 피어있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들이 꽤나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쏟아낸 쓰레기들을 색깔별로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쓰레기 무지개, 석고팔을 이용한 쓰레기 무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아이스크림 막대, 사탕 막대, 담배꽁초를 활용해서 만든 플랭카드. 문구는 한 친구의 아이디어로 '당신이 버린 쓰레기입니다' 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이 미술활동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설명


1. 아침에 열심히 쓰레기 줍는 아이들

2. 놀이터에서만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3. 아침시간에 주워온 쓰레기가 50리터 쓰레기봉지 반절을 차지합니다.

4. 정크아트를 하기 위해 위생준비를 철저하게 !

5. 하지만 쓰레기의 냄새는 어마어마합니다. ㅠㅠ

6. 직접 쓰레기를 분류하는 아이들

7. 색깔별로 모아보니 쓰레기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었습니다.

8. 쓰레기 무덤에 손들이 나와있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우리를 죽게할 것이라는 경고를 줍니다.

9. 아이스크림 막대, 사탕막대, 담배꽁초 등으로 플랭카드를 만들었습니다.

10. 작품 설명판

11. 최종 전시 모습입니다.



  • 쓰레기 줍는 아이들
  • 놀이터에서만 나온 쓰레기들
  • 쓰레기를 주워온 아이들, 50리터의 반절정도 찹니다.
  • 정크아트를 하기 위해 위생준비를 철저히!
  • 그래도 쓰레기 냄새는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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