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

 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완주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2박 3일간 ‘사랑 가득! 행복 두배! 가족 캠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가족캠프는 제주도에서 실시하여 평소 장거리 여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장애학생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경험과 마음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자동차 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승마체험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람 및 체험과 함께 석회동굴, 송악산, 외돌개 등 제주도의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장애학생들의 견문을 넓혀 사회적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당일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한 대화와 워크북 기록을 통해 견문을 되새김하여 몸과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학생 부모님들은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을 함으로써 정보를 공유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많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신체적, 환경적, 경제적 제한으로 장시간, 장거리 여행의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른 가족들과의 대화를 하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윤덕임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지속적인 가족캠프와 장애학생 부모교육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