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전주방송 뉴스&뉴스 (2012.10.24.목) 방영

JTV전주방송 아침뉴스 (2012.10.25.금) 방영

다시보기 : http://www.jtv.co.kr

방송내용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일반가정 학부모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난타 동아리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초등학교 강당에 신나는 두드림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주여성과 일반 학부모들이 짝을 지어 펼치는 난타 장단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태어난 나라는 다르지만 다같은 지역 주민이자 학부모들입니다.

김홍란/결혼이주여성(중국)

"너무 재미있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운동도 되고, 다른 학부모들과 많은 얘기도 나누게 되고"

이주여성과 일반 학부모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평소 어울리기 힘든 사이지만 매주 열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간의 편견과 어색함은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부정숙/완주군 봉동읍

"처음에는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어울릴까 걱정도 했는데 똑같은 학부모고 통하는 게 많아"

이주여성들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자녀 교육에도 큰 도움을 얻는 등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문채룡/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 서로를 좀더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20여 명의 학부모들은 다음 달 열리는 완주다문화축제에서 공연을 갖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