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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의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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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입학에 대해 건의합니다.
작성자 문여정 등록일 18.10.10 조회수 2519

제가 사는 곳은 소양면으로 이곳에는 초등학교가 3개 있습니다.

각 초등학교에 있는 병설유치원 원아생은 5~7세까지 합해서 4명 안팎입니다.

저는 첫째 아이를 완주군 동상면 병설유치원에 보냈었는데 너무도 만족했습니다.

만 36개월이 지나야 하고, 생일 기준이 아닌 우리나라 나이로 5세가 되어야 해서

한 해를 더 집에서 양육을 하고 병설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하기는 너무 힘들었지만 인근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서

도저히 보낼수 가 없어, 45개월을 데리고 있다가 병설유치원을 보냈습니다.

동상면 병설유치원도 원아생이 적어서, 아이들 모집에 교장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이 농촌유학까지 추천하며

 주위에 아이들을 구했지만 조건에 맞는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소양으로 이사를 오니 여기도 상황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첫째는 인근 초등학교에 보냈지만 둘째는  병설유치원의 조건에 맞지 않아서 보낼 수 없었습니다.

이곳도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지만, 여기도 학부모들 사이에 아동학대로 유명해서 (이름은 국립이라고 한답니다)

도저히 보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둘째를 데리고 일을 다닙니다.

저희 첫째가 9살. 둘째가 3살. 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상황으로 힘이 듭니다

오늘도 완주군에 있는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인터넷 검색순위가 올라갔습니다.

반면, 이곳 병설유치원에는 아이들이 부족합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가족처럼 사이가 좋고, 더 아이들을 더 받고 싶지만

어린이집처럼 중간에 36개월 되는 해에 입학을 할 수도 없고, 생일이 지나고, 다음해 3월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유치원의 특성상 영아나, 이제 말도 잘 못하는 아이를, 학생수가 없으니 받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들에겐 단 한달이라도 너무도 절실하고, 힘들기만 합니다.

제가 이렇게 올리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답변이 올것 같네요

'현행 교육법 상 .....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법이 바뀌기는 너무 어려우니

이렇게 시골학교가 많은 완주군이 먼저 실행을 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36개월 되는 해에 입학이 가능하도록 해주십시오.

완주군에 있는 병설유치원 중에서

이서와, 봉동 한두개의 학교 외에는 대부분이 병설유치원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유치원을 보내고, 제가 허리를 펴고 일을 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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