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리 밭 앞에 쓰레기좀 버리지 마세요. 제발..
교육청에 인접한 민원인 밭 앞에 항상 교육청 쓰레기가 담긴 마대 자루를 버리는 모습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심지어 다음지도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교육청 마대자루가.. 2014년 지도에!!)

몇 년간 수차례에 걸처 교육청 직원 등에게 의사를 전달했으나, 교육청 직원들이 얼마나 이런 것에 무관심하고, 의식이 부족하면.. 수 년간에 걸처 공식적인 쓰레기 투기 장소가 아닌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인지.. 

(모 직원은 동네 아주머니들이 쓰레기 버리는 곳에 교육청도 버리는게 무슨 문제가 되냐는 말까지 하더이다.. 동네 아주머니는 교육청에서도 버리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얘기하고 ㅎㅎ)

특히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인식이 이 정도인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담당자가 실수로 한 두번 버리는 것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수 년간에 걸쳐 버리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 하나 이에 대해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직원들의 수준이 그 만큼 기본적인 소양과 공동체 의식, 문제를 인식하는 기준이 부족하다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최상위 기관에서..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앞으로도 계속 버릴 거 같긴합니다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볼 때 장수교육청 교육장과 직원들에 대해 실망을 넘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어떤 교육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기본적인 부분에서 나타나는 문제 투성이를 보지 않으면서,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장수에서 교육을 시키지 않아 다행스럽기 까지 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참 슬픈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식을 가진 교육청 직원들은 장수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동일 교육장외 직원 모두는 다시 한번 본인들이 하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고, 반성할 부분 반성해서 스스로 장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지 장수에서 그래도 교육을 받고 있고, 받아야 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