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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살리기

2023학년도 수생아 동아리 활동소개
작성자 최윤정 등록일 24.03.20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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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초 6학년 최승희

우리 학교 수생아는 모두 16(3학년 4, 4학년 6, 5학년 1, 6학년 5) 으로 구성된 학교 자율동아리이다. 일주일에 세 번 점심시간에 활동하는데, , 금요일은 교실 안과 밖에서 청소를 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돕거나 학교 화단의 잡초를 뽑기도 한다. 수요일은 학교 놀이터 모래밭과 흙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해지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발바닥이 많이 따갑고 아팠는데 지금은 아픈 것보다는 흙 속에 있는 개미나 벌레들이 자세히 보여서 곤충들이 밟히지 않게 피해 걷거나, 맨발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즐기고 있어 신발을 신을 때보다 훨씬 시원하다. 그리고 수남초등학교에는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수남어스아워 저녁 830~ 930>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을 위해 불을 끄고 집안에서 전기 소중함을 알고 절약하는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수생아들은 이 활동을 학생들과 선생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게 홍보하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수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빵, 장수 시니어클럽에서 만드신 두부, 비건젤리, 또는 종량제 봉투를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그리고, 5월과 10월에는 장수 읍내로 나가서 쓰레기를 줍고 담배꽁초를 줍기도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우리을 칭찬하는 어른들로 계시지만,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척 꽁초를 더 멀리 하천에 버리는 할아버지 모습을 보았다. 하천의 물고기가 그것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꿈에도 안하셨겠지? 가끔 우리도 읍내 나가기도 하지만 그 쓰레기는 수남초 우리가 버린 것도 아니고, 우리들이 피운 담배도 아니어서 줍는데 힘들고 속상했지만, 활동하고 나면 깨끗해서 뿌듯하고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기 위해 우리도 노력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수생아는 학교 버스킹에서 <초록해요>를 부르며 수남초에 지구를 살리는 환경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게 했고 <수라의 꿈>을 부르며 수라 갯벌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나는 곧 졸업으로 수생아 동아리 활동을 끝내지만 계속 전기를 아끼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자연의 모든 생명을 존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이것은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같이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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