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 장수향교 지킨 '충복 정경손' 제례봉행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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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민수 | 등록일 | 24.04.23 | 조회수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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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은 23일 장수향교 정경손 비각 앞에서 임진왜란 당시 장수향교를 지킨 충복 정경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례봉행에 참석했다. 이날 제례에서 추영곤 교육장은 종헌관을 맡아 제례식을 거행했다 . 충복 정경손은 임진왜란 당시 향교 내 문묘 지킴이로 장수에 침입한 왜적이 문묘에까지 이르자 문을 굳게 닫고 "만약 문에 들려거든 나의 목을 베고 들라"고 호통을 쳤다고 전해진다. 그의 노력으로 왜적들이 스스로 물러나 장수향교가 불에 소실되지 않고 현재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이에 1846년(조선 헌종 12년) 정주석 장수현감은 정경손의 거룩한 기개를 이어받기 위해 ‘호성충복정경손수명비(護聖忠僕丁敬孫名碑)’를 세웠고, 장수군은 절의를 지킨 3명(長水三節)중 한 명으로 그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5일이면 공덕을 기리는 제례봉행을 거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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