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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초교 5학년, 선생님의 방치에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교육감님 꼭 읽어 주세요.
작성자 김명환 등록일 23.06.22 조회수 405

안녕하세요.

익산 북일 초교 5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이 있는 아빠 김명환 이라고 합니다.

너무 기가 막히고, 답이 없어 세 아이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교육청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희 큰 애, 둘째 아이 키우면서 한번도 학교에서 하는 일들, 선생님들 하는 일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학부모 입니다. 선생님을 믿고, 학교를 믿고, 건강한 정신으로 재미있게 학교 생활 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한번도

져 버린 일이 없습니다.

 

익산 북일 초교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아 1학년에 같이 입학한 학생들이 5학년까지 쭉 같은 반으로 올라왔습니다.

유독 5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준비물이 무엇이 있는 지, 학교 생활은 어떠한 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안 해. 선생님이 점심 시간에 식사 지도를 안한다. 우리 선생님은 숙제가 없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애들 시켜 놓고 창밖만 보다가 수업이 끝나. 쉬는 시간에 시끄러우니 빈 교실에 가서  놀라고 했다., 애들과 다툼으로 인한 일들  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들렸지만 믿고,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 할 날만 기다렸습니다.(담임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얼마 전 공개 수업 날이 되어서 저희 아내가 선생님과 겸사겸사 선생님 얼굴도 뵙고 이야기도 해본다고 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 날 오전 갑자기 교장 선생님께 병가로 1주일 동안 학교에 못 오신다고  카톡을 보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공개 수업은 같은 학교 다른 선생님의 주도 하에 진행이 되었고, 너무 많은 궁금증이 있어 같은 생각을 갖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교장, 교감 선생님과의 면담이 진행되었고,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 급식 지도를 하지 않는 다는 애들 말은 사실이었으며, 다른 학부모님과 이야기 하던 중 아이가 하던 이야기인 쉬는 시간에 빈 교실에 가서 놀라고 이야기 한 것이며 기타 등등 저희 아이가 하는 말을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부모님께 전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에 다른 교실에서 놀다가 수업에 미참여한 학생을 데리러 가는 걸 저희 아이와 친구에게 시켜 수업에 미참여한 친구에게 커터칼로 위협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의 잘못을 문제시 삼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미숙한 아이들이기에 충분히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이 있다면 개선이 될 수 있기에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아 담임과 이야기 해 볼 요량 이었지요. 글로 차분히 이야기 합니다만 아이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안 순간 위협한 아이보다 빈 교실에 보낸 담임께 더욱 화가 났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 안전에 대한 것은 담임 선생님이 최후의 보루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시끄럽다 하여 제재할 수  있는 또는 중재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빈 교실에 보내 놓는 담임, 자신이 점심을 먹지 않는다고 하여 아이들의 급식 시간에 안전 문제를 등한시 한 담임, 수업 시간에 수업을 안해 아이들이 집에 가서 수업을 안한다고 하는 아이, 아이들 끼리 다툼이 있어도 중재 또는 이해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담임.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었던 학교와 선생님이 어떻게 학교 안에서 학생들을 안전에서, 교육에서, 생활에서 방치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히는 일은 1주일 후에 돌아와서는 아침에 5주 병가를 내고 1교시에 퇴근 하셨다고 합니다. 담임이 갑자기 없어진  반은 다른 선생님들의 노고와 교감, 교장 선생님 들의 보살핌으로 어찌 어찌 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5주 병가가 끝나고 2학기때 담임을 한다고 합니다. 그 동안 아이들을 방치 한 것도 모자라 학기도 끝나기 전에 갑자기 교장/교감 선생님들 놀라 정도로 갑자기 병가를 내고, 아이들에게 한마디도 없이 떠난 선생님이 2학기 때 다시 돌아와 담임을 한다고 합니다.(지금까지 교장, 교감 선생님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학교장님은 징계나 기타 다른 권한이 없어 담임 교체 또는 기타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럼 저희 아이들은 5주 후에 방학이 들어가고 방학 이후에 다시 그 담임 선생님께 방치 되어, 언제 사고가 터질지도 모르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생활 하도록 두 손 놓고 보고만 있을까요?

이게 제가 존경하고, 믿어 의심치 않은 선생님의 모습 입니까?!! 요즘 교권 땅에 떨어졌다. 선생님들 극성 떠는 학부모에 힘들다 말이 많지요.

그런 학부모 되지 말자. 아니 감히 선생님께 그렇게 하는 건 배움을 부탁 드린 부모로써 해야 될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의문만 남기게 됩니다.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공부 좀 덜 시켜도 되고, 수업 시간에 놀아도 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사람으로써 예절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 말하는 법, 잘 노는 법.. 안전하게 놀고 올 수 있다고 해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기대해도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담임에게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니요. 저희 아이가 이런 담임에게 방치되어 학교에  다녀야 한다니요. 이게 현실 입니까? 교권은 있고, 아이들의 안전과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는 없습니까?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권리는 없습니까?

 

교육청에서 답해 주십시요. 저희 아이 이대로 그런 담임에게 맡겨야 되나요? 이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반의 학부님과 아이들이 같은 생각입니다. 한 학기가 지나가는 시점에 아이가 우리 담임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소리 하면 다한 거 아닌가요?

 

교육감님. 이게 최선입니까? 아이들은 그냥 방치되어야 하는데도 그 담임 선생님과 함께 해야 하는 건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저희 아이의 아빠로써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이를 학교에서 지켜줄 수 없다면 제가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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