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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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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초]-「푸릇, 방긋」 명랑운동회
작성자 춘포초 등록일 22.11.24 조회수 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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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초등학교(교장 김종근)에서는 푸릇, 방긋명랑운동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1020()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전교생이 참여하여 매주 목요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경기와 전통놀이, 뉴스포츠를 포함한 5종목(제기차기, 줄다리기, 줄넘기, 피구, 플리잉디스크 얼티밋)4(빅토리, 잼민이군단, 봄나루, 춘포운동부)으로 나누어 열띠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놀이와 배움이 다르지 않고 행복하게 놀며 배우는 학교를 꿈꾸는 1~6학년 담임교사(황소현, 고은정, 소성용, 김영민, 김동완, 최의진)푸릇, 방긋명랑운동회를 교사교육과정에 담아 각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건전한 경쟁과 협동을 일깨워주는 지고는 못살아라는 책으로 온작품읽기를 진행하고 골든벨 활동을 하며 놀이에서 가치와 의미를 더했습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자율권이 커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공동체의 힘을 모아 마음껏 전문성을 발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 중심의 다모임에서 학년 구분 없이 팀을 나누고 팀명과 팀 구호를 만들며 팀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습니다. 서로 의논하여 경기 방법과 규칙을 알아가고, 함께 나눈 생각이 게임으로 펼쳐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쾌감과 자신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첫 경기는 플라잉디스크 얼티밋 경기로 시작했습니다. 접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한 종목이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마다 작전을 짜기 분주했습니다. 동생들은 형들의 코치를 받아 경기를 알아가고, 형들은 동생들의 수준을 살피며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파란 하늘, 푸른 잔디밭에서 구슬땀 흘려가며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늘도 아름답습니다.

 

수업 시간이 힘들고 교실에서 자신감 없던 3학년 A학생은 요즘 신이 납니다. 아침마다 지나가는 선생님께 먼저 인사를 건냅니다. “선생님 저 오늘은 쌩쌩이 25개 했어요. 제가 한번 보여드릴까요?” 모둠활동을 하면 조용히 고개 숙이고 있던 A학생은 요즘 팀원들 사이에서도 인기랍니다. 아마 A학생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친구들은 잊지 못할 겁니다.

 

다음 주 마지막 종목(줄넘기)을 앞두고 있는 오늘 아침에도 학생들은 줄넘기를 들고 운동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과 친구와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모처럼 서로 밝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학생들이 학교 오는 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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