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혁신학교의 방향(이리동산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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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진숙 | 등록일 | 17.04.03 | 조회수 |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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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혁신학교의 방향 <학교 속의 작은 학교>
혁신학교 3년차를 맞이한 이리동산초등학교에서는 지난 해 교육과정협의회를 통해 도심형 대규모 혁신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시골의 소규모 학교와 달리 도심형 대규모 학교는 학년 당 학급 수가 많아 학년단위로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협의 한 결과 학년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속의 작은 학교’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학교 속의 작은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권한을 학년에 대폭 주어 각종행사를 포함한 학년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12월 교육과정 협의회에서 민주적인 논의를 통하여 학년을 정하고 새로운 학년을 맡은 선생님들이 한 해를 어떻게 운영할까를 고심하고 또 고심하여 올바른 방향을 잡았다. 2월 인사이동 후 학년이 완전히 구성되자 새 학년 준비연수를 받고 봄방학동안 학년 교육과정에 새 옷을 입히기 위해 계속 학교에 나와 논의를 거듭하였다. 각 계에서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고 예산을 포함한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은 학년에 주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오랜 진통 끝에 2017학년도 학년교육과정이 만들어 졌다. 각 학년에서는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하기도 하고,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활성화 시키며 아이들의 결정권을 존중하도록 다음과 같이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 1학년은 ‘호돌이의 옛날 옛적에, 도란도란 책 읽는 소리 들리는 교실, 발도로프를 접목한 감성교육’을 목표로 정하여 몸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실천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2학년은 ‘감성신장을 위한 동요부르기 및 종이접기’를 꾸준히 교육과정과 접목시켜 지도하기로 하였으며 학기말에 가서 학년 동요대회를 열기로 하였다. 3학년에서는 ’나를 세우고 서로를 높이는 3학년‘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과서 생명관련 단원을 추출하여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계획하였다. 4학년은 월별주제 통합 수업과 감성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무주 별밤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5학년은 전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활동중심의 역사 통합수업, 독서 릴레이 수업’, ‘평화샘 프로젝트’를 통한 인성지도, 스쿨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6학년은 ’소통으로(학부모와), 공감으로(학생과), 따뜻함으로(교육공동체 모두)‘ 라는 목표아래 학교폭력 없는 학년자치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각 학년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위해 선생님들은 전라북도교육청과 익산교육지원청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동학년 공동체 및 수업탐구 교사공동체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속의 작은 학교로 나아가는 이리동산초등학교의 2017년! 이리동산초등학교 손미숙 교장선생님은 이러한 학년중심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학년간 협의 및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어 협의 문화 여건을 조성해 주었고, 학년의 부장들은 학년활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화기애애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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