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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 위원 자질 이래도 되나요?
작성자 *** 등록일 22.06.16 조회수 644

학교폭력심의 위원회가 열려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상황이라 부모인 저도 두렵고 떨렸습니다. 제 마음이 이러한데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피해자로써 아이와 함께 오지 말아야 할 장소에 온 이런 상황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1.심의위원회 진행과정 중 문제점에 대해

위원장님 질문은 학생이 들었던 욕 중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 들었으면 그대로 말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아이는 태어나서 욕을 해보지 않은 아이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저희 아이는 고민하다 생각나는 욕을 했습니다. 

12년만에 처음 해보는 욕이었습니다.  진술하러 온 피해 학생에게 2차 가해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이 질문이 학폭위 위원으로서, 적절한 질문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2. 부모발언 하는 과정 중 문제점에 대해

모든학생이 있는 교실에서 가해학생이 담임선생님게 쌍욕과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 출동한 경찰관에도 촉법소년법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욕설과 비아냥 거리는 모든 행동을 학급 전체 학생이 목격하였습니다. 

위 상황을 전달받은 학부모로써 충분히 격앙된 목소리로 의견을 피력할수 있으나, 신체 폭행을 당하지 않으면 학폭 대상이 아니라는 뜻을 위원 중 한분이  피력하였고,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진술자가 흥분해 말을 하더라도 불쾌감을 표시하는 언행과 행동은 심의위원으로써의 자격이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분은 마치 가해자 편에 선 느낌이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등교금지 기간중 학교 입구에 지키고 서있으면서, 등교하는 급우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하였으며, 학급 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키우던 햄스터를 피해학생의 물병에 넣어 익사 시켰습니다. 

위 모든 행동을 학폭위 위원들에 전달하였으나, 폭행이 이루지지 않으면, 학폭이 아니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학폭위 구성원들은 어떤 규정과 자격이 있어야 학폭위 위원이란 자격을 유지 할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우리아이들은 위 상황에 모두 노출되어 심한 정신적 충격과 지속적인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몇몇 학폭위 위원들은 가해자 선도 위주로 유도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 상황이 모두 현재 저희 아이들 학교 반 내에서 발생되었고,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현실적 대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공론화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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