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보복이두렵습니다
작성자 *** 등록일 22.06.16 조회수 378

현재 학폭위가 진해 중인 피해자 학생 엄마입니다.

어제 학폭위가 열렸는데 조사 담당하시는 위원분들의 전문성 및 자질이 의심스러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위원분들의 질의 시간에 피해 학생에 대한 배려가 전혀 있지 않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진술서 토대로 질문이 이어졌고,  폭행 이외의 사건에 대해서는  위원분들께서 인지하고 있지 않으셨습니다. 

때린 강도 같은 지극히 추상적인  질의가 있었는데, 피해학생이 맞은 강도 여부는 묻지 않았으며, 진단서 여부에 대해  질의하셨습니다.

또한, 가해 학생의  사과 요구에 응할 거냐고 질의도 하셨습니다.

피해 학생은 사과를 받아 드려야 하나요?

교육장님  폭행만이  학폭인것가요?  폭행으로 인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그로 인해  정서적 불안,공포,두려움,트라우마 등 따라오는  피해는 학폭이 아닌 것인가요?  

사건 당일  배를 맞는 폭행 이후,  아픔과 두려움으로  몸을 벌벌 떨고 있었고, 말을 버벅 거리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후유증과 공포.두려움으로 인해 등교가  어려워 몇 일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가해 학생이 교실로 또는 우리 학교로 다시 돌아온다면  교육장님 우리 아이는 누가 보호 해 주겠습니까?

오늘도 혹시나 그 아이와 마주칠까 불안하여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은데 아이는 수업을 받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교육장님께 이런  아이에게서 가해자와 떨어져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폭행 이외의 사건은 폭행으로 인해 급히 병원 진료를 가게 되어 책가방 및 물통을 놓고 가게 되었는데. 가해 학생이  아들 물통에 햄스터를 넣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한 진위가 무엇일까 두렵습니다. 

이전글 학교 보내는게 두렵습니다
다음글 학폭위 위원 자질 이래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