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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정에 대한 의견
작성자 *** 등록일 22.01.21 조회수 345

중학교 배정시 1지망부터 11지망까지 넣어 진행되는 익산시 중학교 배정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어 글을 적어 봅니다.

 

중학교 배정시, 가장 1순위로 고려해야 할 것이 집과 학교까지의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중학교가 집 바로 옆에 있는데도, 해당 중학교로 배정이 되지 못하고 아쉬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조금은 더 효율성 있게 배정을 해주면 안되는 건지요.

 

그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인 기준과 투명한 평가가 이뤄지면 얼마나 좋으련지...

투명한 평가는 보안이 잘 이루어져 있기에 투명하긴 하지만,  그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은 알려지지 않은 채,

흔히 말하는 뺑뺑이로 업무처리가 이뤄지는 것은 집에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의 1980년대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일반 아파트 청약도, 누구나 인정하는 가산점 방식이 있고, 그 기준에 비하여 나보다 높은 사람이 배정되면 그래... 아쉽다... 라고 인정하는 과정이 쉬운 반면,  현재의 중학교 배정 방식은 투명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운에 의해 뽑히는 거참...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절차를 따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운으로 인하여, 걸어서 2분이면 갈 수 있는 학교를 1시간이 걸려 가야하는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은 1박2일의 TV프로그램에서 말하는 복불복에 의해 결정되는 것과 같아 너무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은 더 배우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을 할애해도 모자를판에,  2분이면 갈 수 있는 학교를 1시간 떨어진 학교로 배정시키는 것은 문제가 커보입니다.

하루에 있어 학교가는 시간이 1시간이지만 집으로 되돌아 오는 시간도 있기에, 2배수로 늘어나겠지요. 이것도 한달 20일동안 반복될 것이고, 36개월동안 진행이 될 것이기에,

아이들이 이러한 운빨에 의해서 손해를 보는 상황은  조금은 더 성숙한 어른들이 바르게 잡아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외압과 특혜로 인해 특정 아이를 원하는 곳에 배정시켰다는 이야기들이 있기에,

그러한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뽑기형식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것은 그 중학교를 외압없이 배정시킨다라는 취지만을 앞세워,

교육청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교육정책이 아닌 회피정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과 학교 사이의 거리에 따른 가산점/ 자녀수에 따른 가산점 / 맞벌이 부부 혹은 외벌이 부부에 대한 가산점/ 등등 그 누가 보아도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이 이뤄지면 좋을 듯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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