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3월3일 갑자기 학교에서 단톡으로 점심에 간편식을 제공한다고 안내가 왔더라구요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느낌에 조리사분들 중 한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되셨나보다 생각했지요

한편 간편식은 뭐가 나올까 궁금하고 걱정이 되었어요

3시반에 수업을 마친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냐고 물어보니 초코파이, 바나나우유, 딸기, 견과류를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나!!!!!!!

전시도 아닌 상황에 공부하는 아이들 급식으로 초코파이가 뭔가요?

이게 생각이 있는 교장, 교감, 선생님들의 행위인가요?

아침을 안먹고 가는 아이들이 많고, 맞벌이 학부모가 대부분인데 저녁까지 아이들은 대부분 굶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조금만 더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이었더라면 초코파이를 줄 순 없겠죠

초코파이 하나로 하루는 견디는 아이들 생각이나 해보셨나요?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저녁까지 초코파이로 견딜 수 있겠나요?

아무리 갑작스럽게 아침에 확진이 되었다로 해도 초코파이를 준 행위는 이해가 안되네요

교장, 교감,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