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에 위치한 함열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채)는 2023년 10월 27일(금)에 교정과 강당에서 동아리활동 & 전시를 통해 여러 체험활동을 하는 제40회 앵골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교정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함열여고는 높고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인근 초등학교 52명과 중학교100명, 학부모님을 초대해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페스티벌은 크게 전시, 체험 및 활동, 먹거리, 공연(끼 발산)등 4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우선 전시 부문에는 각 교과활동 작품과 동아리활동의 결과물이 전시되고, 20여 개의 동아리에서 모루인형 만들기, 핸드워시 만들기, 슈링클스, 비즈팔지 & 반지 만들기 등 여러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먹거리로는 학부모회가 협조해 김치전, 떡볶이, 어묵, 팝콜치킨, 와플, 달고나를 만들고, 에이드와 아이스 티도 준비했다고 한다. 2부 끼 발산 장기자랑에서는 24개가 넘는 팀이 선을 보이고, 전주대와 원광대, 기계공고의 축하공연도 이루어졌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독서O.X 퀴즈도 열리고, 인생 4컷 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 등이 있었으며, 서울대를 포함해 의대와 교대에 진학한 선배언니들도 동참해 풍부한 볼거리와 재미가 더해져 풍성히 잘 준비한 페스티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