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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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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왕초> 학생자치활동- 흥왕 카페를 열다
작성자 흥왕초 등록일 21.05.26 조회수 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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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ey(배움키움,마음키움,꿈키움, 힘키움)로 함께 아름다운 내일을 여는 학교! 흥왕초등학교(교장: 장 미) 학생들은 월 1회 전교생이 모여 학생자치-다모임을 하고 있다.

5월 안건은 스승의 날과 곧 다가오는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학교사랑행사를 열기로 정해졌다. 처음에는 낯설어 의견을 내지 못했던 1학년 동생들도 언니, 오빠들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스무 가지도 넘는 다양한 행사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다. 그 중에서 뽑힌 의견으로는 첫째, 선생님들께 감사 동영상 만들어 전하기, 둘째, 학교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음료 만들어 드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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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들은 스스로 역할을 정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까지 직접 참여하였다. 편집이 서툴러 영상을 만드는데 2주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에 더욱 감동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편지에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진솔한 마음이 담겨서 선생님들께 전달이 되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감동스럽다는 선생님, 앞으로 더 힘내어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는 선생님 등 영상편지가 전달된 흥왕초 선생님 톡방은 훈훈한 후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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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진행된 음료 만들어 드리기 행사는 더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선생님들이 좋아하신다며 커피부터 레모네이드까지 준비하였고, 복도 끝 한 켠에는 흥왕카페가 차려졌다. 멋지게 간판도 달고 메뉴판도 꾸몄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메뉴판을 들고 학교에서 청소를 도와주시는 선생님부터 급식을 주시는 선생님까지 학교 곳곳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찾아가 음료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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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며칠 전부터 드립커피 내리는 방법을 동영상을 찾아가며 연구한 6학년들이 커피를 내리고, 간단한 레모네이드는 동생들이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음료는 아이들이 손수 만든 종이 카네이션과 함께 선생님들께 배달이 되었다. 학교에서 일한지 10년이 넘는데 아이들에게 카네이션을 처음 받아봐서 감동했다는 버스 도우미 선생님,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받았을 때 눈물이 났다는 분까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만들어진 음료수 한 잔에 따뜻한 사랑이 담겨 학교 곳곳에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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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참 뿌듯한 눈치다. 이런 행사를 처음해보는데 다음에도 또 해보고 싶단다.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하셨을 때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단다. 가져야만 기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마음으로 느꼈던 행사였다. 앞으로 학생자치활동- 다모임에서 흥왕초 아이들이 직접 주인이 되어 정하고 실천할 행사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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