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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초) 55가지 빛깔로 모두가 빛나는 시상식-전학생 으뜸상제
작성자 김인자 등록일 17.07.27 조회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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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초등학교(교장 박순진)에서는 지난 7월 26일 전교생 55명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상을 받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있었다.
천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한 줄 세우기를 지양하고, 교과활동 및 창의적체험활동, 생활태도 등을 평소 담임교사가 관찰하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발굴하고 칭찬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학생 으뜸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기별로 학생의 지적, 기능적, 정의적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인 1영역을 선정하여 표창하는데, 표창부문은 건강, 우정, 예절, 독서, 탐구, 예능, 협력, 소통공감, 성실 등과 담임교사의 판단에 따라 학생에게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부문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그런데 천서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점은 전교생 55명의 상 이름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생각빛나상, 기발한상상상, 천서작가상, 창의나무상, 책사모상, 마음고운상, 운동이좋아상 등 55가지 이름 하나하나에는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 장점 그리고 꿈과 미래가 담겨져 있었다.
박순진 교장은 “상 이름 속에서 평소 아이 사랑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보이고, 천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6학년 조하은 학생은 “내가 어떤 상을 받게 될까? 그리고 친구는 어떤 상을 받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긴 시상식 내내 즐겁고 행복하다고 하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상을 받는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치면서 함께 기뻐하는 천서초 학생들의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다.
천서초등학교 학생들은 으뜸상을 통해 자존감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으며, 경쟁보다는 상호 존중, 협력의 가치를 배워서 앞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큰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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