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초> 마을을 '아는'교육 - 마을 어르신과의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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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낭산초 | 등록일 | 17.06.30 | 조회수 | 220 |
우리 학교는 1927년에 개교한, 역사가 오래된 학교입니다.
2017년 2월까지 졸업생은 7.659명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졸업식 무렵이면, 우리 학교를 졸업하시거나 마을에 살고 계시는 여러 어르신들께서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올해는 졸업식이 끝난 후에도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4월에는 졸업생이신 김○○ 님이 5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놓고 가셨고, 5월에는 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 강당개관을 축하하며 학생장학금 10만원을 보내오셨습니다. 6월에는 졸업생이신 남○○ 님께서 강당에서 사용하는 탁구펜스(74만원)를 지원해주셨고, 낭산면에 사시는 김○○ 님께서는 어린이신문 구독을 계속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학교는 마을-학교 협력형 어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을 어르신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우리 마을의 어른, 혹은 우리 학교를 졸업하신 선배님을 모시고 우리 마을의 역사, 우리 학교의 옛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여러 선배님들께서 추억을 몽땅 싣고 오셔서 정겨운 대화를 하고 가셨습니다. 선배와 후배가 세월을 뛰어넘어, 같은 공간에서 서로가 연결되는 시간입니다. 옛 졸업식 노래에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 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후배들을 잘 끌어주는 선배님들을 따라 배우며 우리 낭산 어린이들도 '멋진 선배'들로 잘 자랄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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